2018.06.01 / 10번째 도쿄행

2018. 6. 15. 16:18

2016년 11월, 수능이 끝나고 난 뒤 아는 지인의 계기로 도쿄에 다녀오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겸사겸사 성우 라이브도 보게 되었고


그걸 계기로 라이브에 다니게 되어 이번까지만 가고 일본 그만가야지~ 하던게 결국 도쿄행만 10번을 찍게 되었다.


10번째 도쿄행은 김포발 하네다행,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 안에는 꽤나 사람이 많아서, 다음 정류소인 서현역에서는 타지 못하는 승객도 생겼는데


국제선터미널에서 내린것은 나를 포함한 다른 승객 1명밖에 없었다.


김포공항은 아무래도 국내선 수요가 더 많으니...



인천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도착했을때 항공사 간판들이 보이는걸 보면 확실히 공항이라는 느낌이 드는것 같다.


라운지에 들어가서 좀 쉬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일찍 왔는데, 인천과 달리 영업시간 내내 카운터 운영이 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이용해본 셀프체크인 


하네다공항이나 나리타공항의 경우 셀프체크인을 하면 영수증같은 용지에 항공권이 나오는데


그래도 김포공항은 제대로 된 빳빳한 항공권이 나온다는 점은 좋았던것 같다. 딱 한번 이용해볼만한 정도


어차피 일반적으로는 시간 맞춰 가도 줄을 오래 설 필요가 없으니...



에어라운지 휴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번과는 달리, 메뉴에 맥주와 술안주거리가 추가되어있었는데


다른 이용객이 먹고있는걸 보니 별로일것 같아 그냥 짬뽕으로 주문을 했다.



에어라운지 휴의 스낵코너


그래도 일본의 대한항공 라운지 보다는 나은편이다.


샐러드, 볶음밥, 탕수육, 만두, 돈까스 등등의 매뉴와 컵라면이 있어 충분한 식사가 가능하다.



볶음밥은 음... 비주얼은 저래도 꽤나 맛있어서 새로 나온 뒤 다시 가져다 먹었다.



주문했던 짬뽕


지난번 이용시에는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짜장면이 좀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우선 맛이야 일반적인 짬뽕 맛이였는데, 이걸 전자레인지에 만들어놓은걸 돌린건지 아니면 다 만들어놓은걸 깜빡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져다준건지


국물이 너무 식어있었다. 면도 불어있고... 그래도 주는게 어딘가 



먹고 나서도 시간이 꽤 남아 간단히 애니메이션을 보며 트위터를


사진속에 있는 항공권이 셀프체크인으로 발급받은 항공권이다.


어쩌다 보니 같은 비행기를 이용하게된 지인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해서 슬슬 출국장으로



올때마다 보게되는 항아리


잘 만든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날, 연예인의 출국이 있었는지 출국장 근처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들어간뒤, 지인의 PP카드를 통해서 방문한 스카이허브라운지



에어라운지 휴 보다는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다. 맛도 있었고


다이너스카드로는 계약이 되지 않아 이용 못하는게 아쉬운점



잠시 카메라를 손보고



탑승 게이트로 가는데, 3월달만 해도 오픈하지 않았던 식당이 생겼다.



탑승


그래도 200명 이상이 탑승하는 비행기인데, 공항이 작다보니 이렇게 줄이 길게 생긴다.


이날의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으로, A330-300기종이 투입되는데



흔히 똥차라고 부르는 6.5 inch AVOD 장착기재가 걸렸다.


사실 이 기재는 의자 쿠션이 두꺼워서 편하긴 한데, 창가자리에 AVOD 전원박스(...)가 있어서 


창가자리만 피하면 앉을만 하다.


순항고도에 올라간뒤 기내식이 나왓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관광노선이라고 대충 트레블밀이라고 말하는 핫도그 하나 던져주더니


김포하네다 노선은 비즈니스노선이라고 제대로된 트레이에 담긴 기내식이 나온다. 맛도 있었고


요즘 유럽노선에도 이런 식사가 아닌 팩에 담긴 음식을 제공한다는데, 유럽노선보다 비즈니스노선의 가치를 높게 보는건가... 싶다



6.5 inch AVOD지만 그래도 컨텐츠의 내용물은 동일하다.


어차피 가는길에는 아이패드로 영화를 봐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김포-하네다 아시아나를 이용하게 된다면 그냥 개인기기에 볼것을 넣어가는것이 더 편할것이다.



신주쿠로 가야해서 처음으로 케이큐선을 이용했는데, 운행체계를 모르다보니 결국 1시간 30분이 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우선 시간표를 잘못봐서 공항 플랫폼에서 20분정도 대기를 했고


케이큐 카마타역에 도착했을때 옆 열차로 환승하는줄 알고 환승했더니 그 열차는 각역정차여서 다음역에서 다시 쾌속으로 환승하고...


아마 다음부터는 시나가와를 가는것이 아닌이상 그냥 도쿄모노레일을 사용할것 같다.



케이큐선의 플랫폼은 도쿄모노레일과 달리 밑에 위치하기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용하게 된다.



지금와서 보는데 그냥 텐쿠바시에서 모노레일 환승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그렇게 도착한 신주쿠고초메


잠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려고 찾아보는데, 타베로그에 製麵rabo라고 평점이 높은 곳이 근처에 있어 그쪽으로 향했다.



중화소바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이에 불붙어 야키교자도 시켜봤는데... 이쪽은 실패


라멘이 맛있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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