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0 / 귀국

2017. 8. 14. 23:31

항상 마지막날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다 공항으로 가게 된다


이번에도 그 순환은 이어졌다



먼저 들린곳은 게이머즈


코로아즈의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아직 못산 1집과, 1,2nd싱글을 사오려 했지만 자금관계상...


대신 라신반에서 2nd live의 DVD를 구할수 있었다



지난 도쿄공연때 공개됬던 정규 3집 So What? 의 예약을 받고있었다


3집은 최근에 앨범아트가 공개됬는데



사세요


다음은 지난번에 왔다 GW기간이라 실패했던, 돈카츠 마루고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



영업시간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았더니 이런일이 일어났다...


다른곳을 찾아볼까 했지만 날은 너무 덥고, 땀은 계속 쏟아내려서



결국 UDX로 이동



AKIBA ICHI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소바집에 들어갔다



냉소바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주문미스로 나온 온소바와 로스트비프동 정식...


맛있었다, 육수에서는 유자가 들어간건지 유자향이 풍겨왔고, 차슈는 부드럽고


로스트비프동은, '아무맛도 안난다'라는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그 말 그자체였다, 차가운데 아무맛도 안난다...



밥을 먹고 아무 목적없이 돌아다니다가 본 VR 체험존


운이좋게도 사람이 없어 바로 체험이 가능해서, 좀비 FPS를 체험해봤다


PS VR, 오큘러스 VR, 바이브까지 체험해봤는데 역시 미래는 바이브...


참고로 저곳에서는 VR카노죠의 시연도 가능했었다, 하지는 않았지만...



매달 생일에 맞춰 전시가 바뀌기에, 매번 와서 보게되는 코토부키야샵 생일부스


이번달은 아즈사씨가 메인이였다



제일 위로 올라갔다, 생각치도 못한 판넬을 볼수있었다


바로 밀리4th때 전시되었던 사인판넬


당시에는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었는데... 캐릭터 위에 싸인과 간단한 코멘트가 남겨져있었다



그리고 라신반에서 본...



지인의 대행품을 사기위하여 데라난난으로 이동중에


서울도 도심중간에 한강과 청계천이 있지만, 이런느낌은 아니라 약간 묘한 기분이 들게된다



DD



돌아오는길에 니쿠던전 1층에서 산 카츠샌드


아키바가 카츠샌드로 유명하다는데, 매번 패밀리마트 프리미엄 카츠샌드만 먹어보다 이번에 제대로된 카츠샌드를 먹어보게 되었다




빵 사이에 야채도 없이 들어있는 돈카츠


정말 배덕한맛이다... 


확실히 편의점의 카츠샌드하고는 다른느낌


어제 있었던 공연의 맴버중 한명이 팬더를 좋아하는데, 이곳에 와보지는 않았을까(상자가 팬더그림)



돌아가기전 들린 CLUB SEGA


옥상에 VR ZONE을 따로 마련하고있었다


대기시간만 약 2시간...이였는데, 저런식으로 플레이하면 확실히 몰입감은 엄청날것 같다



이제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우에노역으로


사실 이때, 스카이라이너 시간이 얼마 안남았고, 놓치면 다음차는 30분 뒤에나 오는 상황이였는데...



운 좋게 라이너 도착 3분전에 플랫폼에 도착했다


JR 정시 출도착 사랑합니다



볼때마다 구 새마을호+ITX 새마을+KTX같은 묘한 디자인...



논밭도 지나고



조금은 도심같은 곳을 지나다보면



나리타공항에 도착한다


돌아가는 편의 수속이 한참 진행중이였는데, 만석임에도 불구하고 카운터를 2개밖에 오픈을 안해서 거의 수속에만 30분이 걸렸다



늦게 도착했기때문에, 자리는 최후열


사실 중간쪽 복도자리는 남아있었는데, 그냥 창가자리를 택했다



가기전에 다이너스카드로 잠시 들린 KAL 라운지


한국의 라운지하고 비교하면 초라할정도로, 핑거푸드도 없는곳이였지만



활주로를 바로 볼수있는 뷰는 좋았다





파이널콜에 맞춰 탑승



바로 옆에는 델타항공의 B738이 주기되어있었다


나리타공항은, 델타항공의 아시아허브이기도 하기에... 


예전에는 김해-나리타 노선을 767로 저렴한 가격에 운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철수하고, 코드쉐어만 걸어놓는 상황



제일 뒷자리


뒷자리 눈치를 안보고 좌석을 젖힐수있는점은 좋았다



출발



탑승은 1터미널이였지만, 정작 이륙은 3터미널쪽 활주로를 이용해서


택싱만 30분이 걸리는 상황이 발생...


그래도 택싱중에 여러 비행기를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A340



드디어 이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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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로 자려했는데, 오늘따라 구름이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다







중간에 졸다, 갑자기 기체가 흔들려서 일어났는데



어느세 인천에 도착



일어나고 바로 5분정도 뒤에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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