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강의를 2개 듣고, 공항으로 바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짐을 챙겨서 학교로 이동했습니다.


2번째 수업 시작전에, 노트북을 빼는데 있어야할것이 없네요


네 여권을 두고왔습니다... 내가 그런걸 겪을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강의중이지만 어쩔수없이 나가서 여권을 가지러 집으로 가는데, 이와중에 또 전철 거꾸로 타고, 버스 다른거 타고...


1시간이면 올 거리를 2시간만에 와서 겨우 여권을 찾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출발하고 나서 찍은 사진


이때만해도 제주항공 마감 1시간전이라는데 그 전까지 도착할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공항까지 태워주신 지인분의 말에 의하면 여유라고 해서,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길어도 너무 긴 인천대교를 타니 좀 안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반대쪽 차선의 경우, 공사중인지 리무진버스 거의 10대가 밀려있는 광경을 볼수 있었네요



무사히 공항에 도착



오히려 걱정했던것이 이상해질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자리도 앞쪽 복도로


분명 이때만해도 오늘은 만석이라고 들었네요



수속을 끝마치고 들어오니, 원래 예정했던 시각과 별 차이가 나지 않네요


늦은 점심(첫끼)를 먹으러 갑니다



이시간대에 오는건 2번째인데, 올때마다 만족하게 되네요


카드 연회비 5만원인데 본전은 찾은거같은...



운이 좋게 여객터미널 탑승이였습니다


오늘 타고갈, 제주항공의 738


기령은 19년정도로 좀 오래된 기종입니다


뭐 대한항공도 333이나 773같은거 기령 19년넘게 굴리고, 아시아나도 763같은거 아직 굴리기는 하는데


아시아나와 달리 대한항공은 내부기재 변경이라도 하니... 


FSC이면서도 LCC처럼 아무런 내부기재변경도 없는 아시아나가 잘못했네요



바로 옆에 보이는 아시아나 A330-300



착륙하는 대한항공의 789


한번 타보고는싶은데, 매번 일정이 안맞네요



어... 사실 제주항공은 처음타봤는데 생각보다 좁네요;; 



2시간만 참으면 되니... 피치항공보다는 넓다는거에 위안을 가집니다



그나마 오래된 기재라 쿠션은 푹신하네요



아 사실 아까 본 330-300, 겉이 더러워서 뭔가 기령 오래된줄 알았는데 새삥이더라고요


새척할시간도 없이 빡세게 굴려서 저런가봅니다... 



도쿄로 갑니다


아 아까 위에 오늘 풀부킹이라고 들었다고 했는데, 비행기 놓친분이 있는건지 한명만 앉아가는 좌석이 꽤 보이더라고요


흠터레스팅



도착했네요


밖을 보니 게이트가 안보이네요





리모트 당 ㅋ 첨 ㅋ


하... 1터미널 갈때는 리모트 받은적은 없었는데...



뭐 입국장 근처에 내려주겠죠



저 멀리 아메리칸 항공의 772가 보이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LCC주제에 788굴리는 스쿠트항공도 있었네요



볼때마다 애매한 도장인거같은 JAL을 지나... 터미널로 갑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는데, 실제로 와보니 어메이징하네요



공항이 아니라 창고에 온것만 같은 느낌



사실 3터미널은 X가항공 타고오면 금괴범의심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제가 올해 6번째 일본이였어서, 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히 넘어왔네요



짐 찾는게 없으니 가볍게 패스


세관쪽을 지나는데, 직원이 말을 겁니다


직원 : "님 올해 벌써 6번째 오셨네요... 이번에는 뭐하러 오셨어요?"


본인 : "아 그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있어서"


직원 : "아티스트? 누구에요?"


본인 : "아 애니메송 부르는사람인데, 타도코로 아즈사라고..."


직원 : "애니메? 네"


마치 이 짤방이 생각났습니다


제 뒤에 같은 비행기 타고온 가족은 캐리어까지 검사당하던데, 오타쿠라고 보내준듯;




나오니 더 어메이징하네요 뭔 마트에 온 느낌



지인의 대행으로 신청한 SIM카드를 로손에서 수령하는데, 직원이 이거 존재를 몰라서


처음에는 패미포트로 보내더니, 안되니 상급자 부르고... 겨우 받았네요


docomo에서 판매하는 Japan Welcome SIM인데, SMS수신이 가능하여 eplus와 같은 사이트의 문자인증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는 128kb/s의 속도로 무료제공되어서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니, 그냥 1천엔 내시고 문자인증한다~ 라고 생각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이것도 사진으로 봤는데 실제로 보니 놀랍네요


춥지만 않았으면 걸어갔을탠데, 추워서 버스탐 ㅎ 



이거도 처음보네요 그러고보니


2터미널 전철타러가는쪽에 있습니다



제2터미널역



스카이액세스가 들어오는데~ 


그냥 스카이라이너 탔습니다. 편한게 좋죠



사는것도 없으면서 괜히 오게되는 아키바



간단히 지인분과 만나 저녁을 먹습니다


UDX의 AKIBAICHI라는 식당가에 있는곳인데, 생각보다 싸고 맛있었네요



그리고 카와구치의 달밤과 함께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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