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하네다국제공항을 이용해서 귀국을 할때는 MM809이나 KE720과 같이 새벽시간에 귀국할때 밖에 없었는데


이번 귀국편에서는 NH861편을 이용하게 되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공항으로 향했다.


여유라고 해봤자 숙소가 사이타마여서 오전 5시30분쯤 나오게됬지만...



오전 11: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일출과 함께 출발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내려가다 본 N700계


어느역 근처인지는 잘 기억이...



그렇게 하마마츠쵸에 도착했는데, 뜻밖의 인파에 놀라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침 시간대 비행편을 이용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모양



플랫폼으로 올라오자 마자 한대가 도착해있었지만, 도저히 앉아서 못갈 것 같아 다음 열차를 타기로



스이카에 금액을 애매하게 남기고 싶지 않아 발권한 티켓


그러고보니 항상 스이카를 찍고 다녀서, 특급권이 아닌 이런 일반 티켓은 처음 사용해보는것 같다.


그렇게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



시간이 좀 남아 전망대에 들러보았다.



항상 해가 진 다음에만 들렸었는데, 이런 시간대에 보는것도 조금은 신선


기내식은 나오지만, 현금이 애매하게 남아 아침을 먹을곳을 둘러보다 라멘집을 발견하였다.


케이큐 탑승장 근처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메뉴를 고르러 갔는데



...



그렇게 마지막 식사로 먹게 된 소유라멘


공항특수인지 가격은 좀 높은편이였지만, 그래도 따뜻하면서 깔끔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돌아가는 티켓


올때는 비상구좌석을 이용했지만, 돌아갈때는 787 특유의 창문을 보고 싶어 창가자리로 사전배정하였다.



귀국편 NH861을 운항하게 될 JA801A


ANA는 787기종의 런치커스터머인데, 그 당시 처음으로 인도받았던 787-8 기종이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항을 시작한 기종


올때처럼 새 기종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는 기종이 걸리게 되었다.


사진을 잘 보면, 게이트 2개가 접현하고 있는것이 보이는데


787기종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 일반적인 게이트로는 L1도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L2도어만을 사용해서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하네다국제공항의 경우 787을 주력으로 하는 ANA와 JAL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되는 게이트를 사용하고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번 제2터미널이 새로 개장하였지만 아직도 L1은 사용하지 않고 L2만을 이용하여 787-9 기종의 탑승을 진행하고있다...



비즈니스 노선이여서 그런지 확실히 항공사 티어 우선입장줄이 길다.


과장해서 우선입장과 이코노미가 5:5로 보일정도



탑승


랜딩기어쪽의 레지넘버가 보인다.



창가좌석


AVOD의 경우, 신기재와 외부적으로는 동일하게 생겼으나 약간의 속도저하가 있었다.


아무래도 벌써 운항한지 6년이 넘어가는 기재이다보니...



창가좌석인 덕분에 볼 수 있는 광경


787특유의 레이키드 윙팁이 잘 보인다.


레이키드 윙팁의 제일 끝부분의 경우, 대한민국의 사천공장에서도 생산을 하고있다.



이날의 기내식


이코노미 기내식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기내식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기내식이 나왔다.


뚜껑을 열기 힘들 정도로 따뜻했고, 계란은 정말 부드럽고 장어도 딱 맞게 구워져있었다.


경쟁노선을 다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이런걸 좀 배웠으면...



그렇게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맞이해주고있다.


시간여유가 좀 남아, 잠깐 기내 구경을 해보기로



화장실(...)


무려 이코노미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다.


국내 항공사가 굴리는 기종중 이코노미석 화장실에 창문이 달려있는 기종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CS300을 제외하고는 없다.



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꽤나 넓은 크기의 화장실이 있었다.



승객이 다 빠져나간 모습



비즈니스석


언젠가는 타볼 수 있으려나...



나오는길에 조금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했는데,


김포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ANA Technique 조끼를 입은 직원이 대기하고있었다.


한국인 직원이 아닌 조금은 연령대가 있어보이는 일본분.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Lufthansa Technique 직원이 상주하며 기체에 이상이 생길경우 수리를 한다던데


한일노선이라고는 GMP-HND만 운항하는 ANA에서도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세관심사


미리 빠져나간 일본승객들과 비슷한시간대에 도착한 중국승객들이 줄을 서있었는데, 세관직원분이 자동출입국게이트로 안내해주셔서 빨리 나왔다...



수하물수취대도 리모델링이 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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